[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으로 사망했다는 의심 사례가 추가 신고됐다.
| 코로나19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일 서울 용산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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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난 11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한 A씨(49) 1명이 숨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숨진 A씨는 지난해 9월 7일 1차 접종을 한 후 다음달인 10월 12일 2차 접종을 했다. A씨는 2차 접종을 한 지 일주일만인 지난해 10월 19일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A씨 보호자는 과거 접종 후 사망 이력을 토대로 백신 접종과 사인의 연관성을 파악해 달라며 최근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도는 현재까지 도내 백신 접종 이상 반응 5672건이 신고됐다고 전했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2627건, 모더나 1789건, 아스트라제네카 1154건, 얀센 97건, 노바백스 8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