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51·52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형제·직장동료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
  • 등록 2020-06-03 오후 4:43:00

    수정 2020-06-03 오후 4:43:00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고양시는 일산서구 탄현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와 덕양구 원흥동에 사는 50대 여성 B씨가 지역 내 코로나19의 51, 52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사진=고양시)
A씨는 지난달 31일부터 근육통·콧물 등의 증상을 보여 지난 2일 오전 자차로 일산서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3일 오전 11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용인시 77번 확진자와 형제관계로 지난달 31일 광주 곤지암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했으며 6월 2일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자가격리 조치됐다.

52번째 확진자인 B씨는 지난달 27일 기침·두통 증상으로 2일 오후 1시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3일 오전 11시 최종 확진판정됐다. B씨는 지난 1월 일본을 다녀와 음성판정 받은 바 있으며, 6월 3일 확진판정 받은 같은 직장에서 근무했던 서울 서대문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두 확진자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이며 방역당국은 거주지 등에 대한 소독을 마쳤으며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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