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바꾼 5호 태풍 `다나스`…19일 제주·20일 부산 영향권

당초 서해안 상륙서 예상 경로 바뀌어
강도 약한 소형 태풍…시속 15km 북상중
  • 등록 2019-07-17 오후 5:38:15

    수정 2019-07-17 오후 5:55:41

제5호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제 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며 주말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초 서해를 따라 목포에서 백령도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제주·부산으로 진로가 바뀌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17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18㎧, 강도 약의 소형 태풍이다. 시속 15㎞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다나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을 뜻한다. 지난 16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 인근해상에서 발생해 현재 마닐라 북동쪽 약 570㎞ 부근 해상으로 이동 중이다.

18일 대만 타이베이 해상을 지나 19일 새벽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 19일 오후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약 280㎞ 해상, 20일 오후 부산 동북동쪽 약 15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태풍은 96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태풍은 뜨거운 바다 위를 지나면서 세력을 키우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다나스도 뜨거운 바다를 지나며 많은 열대 수증기를 품고 크기와 강도가 변화할 수 있어 기상당국은 태풍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나스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북상해 19~22일 사이에 변칙적인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며 “날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상예보에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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