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국제결핵연구소와 결핵백신 협약 체결

성인백신 개발에 공동연구, 학술, 인적교류 등 협력키로
큐라티스는 청소년 및 성인용 백신 전문업체
  • 등록 2020-09-22 오후 4:23:59

    수정 2020-09-22 오후 4:23:59

[이데일리 류성 기자] 큐라티스는 국제결핵연구소와 결핵백신에 관한 기초 및 임상연구에 대한 상호 연구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큐라티스 오송바이오플랜트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참석한 조관구(사진 왼쪽) 큐라티스 대표와 송선대 국제결핵연구소 이사장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큐라티스 제공
양자는 이번 전략적 협약을 계기로 △공동연구과제 △공동 학술활동 △결핵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인력의 교류, 연구시설 공유 등에 있어 적극적으로 협력을 해나갈 방침이다.

큐라티스는 청소년 및 성인 결핵백신(QTP101)을 개발하고 있는 결핵백신 전문업체다. 현재 국내에서 각각 성인용 2a상과 청소년용 1상 임상시험을 마무리 중이다. 국내 임상 종료가 예상되는 2020년 하반기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결핵 발병 국가에서 글로벌 후기 임상시험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큐라티스의 결핵백신 연구과제는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과 국내 정부기관 및 제약바이오기업이 공동 출자한 글로벌 민관협력 연구기금인 라이트펀드(RIGHT Fund)의 지원 과제로도 선정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과제는 주관연구기관인 충남대 의대, 연대 의대, 프랑스의 파스퇴르 연구소, 큐라티스가 국제적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큐라티스는 라이트펀드의 연구 지원을 통해 기존의 BCG에 면역효과를 더욱 향상시킨 재조합 BCG와 차세대 BCG 부스트 백신(QTP102)을 조합, 강력한 결핵방어효과를 가진 프라임 부스트 패키지 백신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결핵백신 개발 기술력을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결핵백신 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 고 전했다.

국제결핵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유럽 H2020 프로그램의 하나인 차세대 결핵백신개발을 위한 TBVAC2020 컨소시엄에 참여하여 결핵백신의 방어면역지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또 이 연구소는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BCG백신의 생산기술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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