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신소재, 美 현지법인 설립… "해외 진출·사업다각화 추진"

美 노스캐롤라이나에 현지법인 설립, 신개념 소재 제작
'하이브리드 파렛트' 생산 및 판매 전담, 시장 확대 목표
  • 등록 2021-10-13 오후 5:04:50

    수정 2021-10-13 오후 5:04:5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자동차·산업용 소재 전문기업 GH신소재(130500)가 해외 진출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목재 소재에 특허공법의 코팅을 적용한 신개념의 하이브리드 파렛트(Hybrid Pallet)을 생산해 현지 고객사를 확보, 전량 공급을 계획 중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고객사에 일부 지분 투자를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가 전략적 제휴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현재 전세계 물류 산업에서 유통되는 파렛트 대부분이 목재 파렛트로서 거의 1회용으로 취급되고 있고, 제품 손상 및 운송 차질에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서 플라스틱 파렛트가 사용되고 있으나, 목재 대비 2배 이상 비싸 목재 파렛트를 대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목재 파렛트는 거의 1회용이라 자연·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의약품 및 식음료 상품에는 세균 오염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플라스틱 파렛트 또한 지구 환경에 친화적이지 않은 단점이 있지만 하이브리드 파렛트는 1회용인 목재 파렛트를 구성하는 물질을 특수 코팅해 제작한 것으로 최소 5~10년 동안 사용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GH신소재는 이러한 하이브리드 파렛트 생산을 통해 환경보호 및 탄소 배출 억제에 공헌하는 ESG 기업으로 출발하고자 한다. 여기에 생산 공정에는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해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 물류 정보와 관련 솔루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GH신소재 관계자는 “관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1공장에 이어, 2공장, 3공장을 순차적으로 설립할 계획이며, 3공장까지 확대되는 2025년경에는 매출액이 7억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향후 유럽 및 아시아 지역으로도 관련 사업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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