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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험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방역당국과 협의 하에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시행한다고 인사혁신처는 설명했다.
응시자 간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을 예년의 25~30명 수준에서 20명 이하로 축소했다. 전년(7664실) 대비 88개 시험장을 추가로 확보해 9525실에서 치러진다.
시험장 안전대책으로는 주출입구 단일화, 출입자 전원에 대한 손소독 및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의심대상자는 문진표 작성 및 재검사를 거쳐 발열·호흡기 증상자 등은 예비시험실에서 따로 응시토록 할 예정이다.
모든 응시자와 시험관계자는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출입구와 화장실 등에 1.5m 대기지점을 표시하고 시험 종료 후에는 순차적으로 퇴실한다.
평균 응시율이 75%인 점을 고려해 시험 당일 결시자 좌석 등을 조정해 응시자 간 최대한 추가거리를 확보할 방침이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지난 5월 치러진 5급 공채시험에서 발휘된 모범적 방역시행을 바탕으로 한층 체계화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응시자들은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방역절차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