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포스코 주가가 올 들어 23% 이상 상승하며 지난 5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당 33만원대에 오른 건 2018년 8월 이후 32개월 만이다. 다만 6일엔 전일 대비 1.8% 하락한 32만8500원에 마감했다.
최근 포스코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철강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있다. 특히 글로벌 철강 생산의 50%를 차지하는 중국의 친환경 정책 일환인 철강 감산 계획은 과잉 공급 우려를 해소하는 요인이다. 또 중국 정부의 철강 수출환급금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며 국내 철강 기업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전년 동기 대비 80% 가까이 늘어난 1조2661억원에 달한다. 실적 개선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증권사는 철강산업의 구조적 회복과 그린·모빌리티 중심의 사업전환을 알린 포스코(005490)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포스코 주가가 최근 52주 신고가를 경신?
- 中 감산정책·철강 수출환급금 인하 반사이익
- 수출 증가·철강가격 상승…실적 기대↑
창립 53주년을 맞아 친환경사업 선도 기업 비전 선언?
- 포스코 “철강 넘어 그린·모빌리티 중심의 사업 전환”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전기차 심장인 구동모터코어 사업 집중
- 포스코케미칼(003670), GM·LG에너지솔루션에 배터리 양대 핵심소재 공급
- “올해 철강 빅사이클 지속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