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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4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Z 폴드3·플립3 사전 구매 고객 개통기간 연장 안내’에 대한 공지를 게재했다. 당초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였던 사전 예약자 개통기간이 오는 15일까지로 연장된 이후 또 다시 지연된 것이다. 공지에 따르면 사전 예약자 개통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변경됐다.
회사 측은 “일부 매장별 모델, 컬러 등 재고 불균형으로 원하는 모델로의 개통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전 모델 대상 예약자 개통기간과 사은품 신청 기간을 다시 한 번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전 예약 사은품 신청 기간도 연장됐다. 공지에 따르면 이전엔 오는 30일까지였던 사전 예약 사은품 신청 기간이 변경 후 다음달 15일까로 연기됐다.
해외에서도 이 같은 상황은 마찬가지다. 앞서 독일에서도 갤럭시Z 폴드3 사전 구매자들 대상으로 배송 지연을 공지하기도 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의 두 차례에 걸친 사전 개통 기간 연장으로 소비자들의 불만도 함께 고조되는 모습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 컨설턴트(DSC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3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릴 폴더블폰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은 올해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8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