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ESG채권 흥행에 400억원 증액 발행

200억 모집에 890억 쏠려…4배 웃도는 수요예측 흥행
400억 증액 발행…만기 앞둔 사모채 차환 사용
  • 등록 2021-05-24 오후 7:35:55

    수정 2021-05-24 오후 7:37:0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회사채 모집 흥행 덕에 2배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200억원 규모의 2년물 ESG 회사채(제7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4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1일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애초 모집금액의 4배가 넘는 890억원의 자금이 쏠렸기 때문이다.

ESG 회사채 신용등급은 ‘A-’이며, 만기는 2년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연 2.9~3.4%를 희망 금리로 제시했다. 수요예측은 KB증권이 주관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를 고려해 최종 발행액을 400억원으로 증액했고, 금리를 연 3%로 확정했다. 이번에 이지스자산운용이 발행하는 채권은 2019년 5월에 발행된 제3회 무보증 사모사채(500억원 규모) 차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제3회 무보증 사모사채 발행 자금을 민간임대주택 개발 사업, 청년주택 공급, 녹색건축인증, 가로 환경 개선 등 환경 및 사회 문제를 해결하거나 그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적격성이 인정된 프로젝트에 활용했다.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조달된 자금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증액분 또한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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