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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장외시장서 기업가치 4.5조원 평가

  • 등록 2021-08-09 오후 4:43:42

    수정 2021-08-09 오후 4:43:4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케이뱅크가 6일부터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서울거래소 비상장’ 거래되는 가운데, 2거래일 만에 기업가치가 4조5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9일 ‘서울거래소 비상장’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비상장 주식은 주당 1만2000원에 거래됐다. 케이뱅크의 총 발행주식이 3조7261만8228주인 점을 감안하면, 기업가치는 약 4조4714억원에 달한다.

이날 오후 기준 매수 호가는 1만원에서 1만2000원에서 형성돼 있고 매도호가는 1만8000원이다.

서울거래소 비상장 관계자는 “다음 달 15일 케이뱅크 주권이 통일 주권으로 전환신청을 하면, 약 일주일 뒤부터 증권계좌를 통한 안전거래도 가능해 진다”면서 “기업공개(IPO) 전 장외시장에서도 흥행을 이끌었던 카카오뱅크(323410)의 바통을 케이뱅크가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케이뱅크는 2023년 하반기 상장을 준비 중이라 밝힌 바 있다. 2023년까지 상장을 하지 못하면 최대주주인 비씨카드가 재무적투자자(FI)의 지분을 매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케이뱅크는 내년으로 예상했던 흑자전환이 올해 가능할 전망이라 상장이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케이뱅크는 지난 2분기 39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2017년 4월 영업개시 이후 첫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 실명계좌를 제공하며 고객증가 등 외형 확대 효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케이뱅크는 신용평가모델을 고도화해 인터넷 전문은행 취지에 맞는 중·저신용자를 위한 금융상품 개발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서울거래소 비상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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