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슈완스와 美 식품법인 통합...시너지 강화

북미 식품사업 효율화·경쟁력 강화 목적
추가 투자 없이 양사 지분 교환 방식
영업 플랫폼·인프라·시스템·인적자원 통합
  • 등록 2022-08-17 오후 4:47:01

    수정 2022-08-17 오후 4:47:01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북미 식품사업의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슈완스와 미국식품사업 법인 CJ Foods USA(CJFU)를 통합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모습. (사진=CJ제일제당)
슈완스는 CJ제일제당이 2019년 초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 기업이다. CJFU는 비비고 등 CJ제일제당의 미국 식품사업을 영위하는 현지 법인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북미 지역 식품 사업의 규모가 커지고 시장 지위가 강화하면서 사업 주체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통합을 통해 일관된 북미 식품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한편 두 회사의 영업플랫폼을 활용해 K-푸드 기반의 성장 기회를 추가로 발굴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프라와 시스템, 인적자원 등을 통합해 운영을 효율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 인수 후 슈완스의 그로서리 채널을 중심으로 비비고 등 K-푸드 입점을 확대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통합 이후 슈완스가 북미 식품 사업의 본부 역할을 맡아 전 유통채널 대상으로 마케팅, 영업, 공급망관리(SCM) 등 일관된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보다 기민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 회사의 통합은 CJ제일제당의 추가 투자 없이 자회사간 지분교환 형태로 진행된다. CJFU의 모회사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 America가 CJFU의 지분 모두를 슈완스에 넘기고, 슈완스는 해당 지분만큼의 신주를 발행해 CJA에 넘기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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