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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사업은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경기도가 주관하고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공동 추진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사업으로 올해 초 확정 고시돼 내년 착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민락2지구 등 의정부 인구밀집지역 주민들이 노선 변경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시 역시 T/F팀을 구성, 주민 의견을 국토부에 적극 전달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의정부를 지역구로 둔 권재형 경기도의회 의원은 이같은 상황을 극복하고자 지난 10월 관련 토론회를 열고 고시된 기본계획을 변경할 수 있는 대안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지난 11일과 17일, 2일에 걸쳐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권재형 도의원 및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 을 지역위원장과 각 정당 대표를 비롯 안지찬·임호석 시의회 의장·부의장, 정선희·김현주·김연균·박순자·이계옥 시의원, 시민대표가 참석해 열린 T/F회의에서 용역의 필요성을 강조한데 이어 시가 즉시 용역을 수행해야한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용역 시행을 결정했다.
안병용 시장은 시민대표 및 시의원 등 회의 참가자 전원의 요구에 따라 예비비 사용 동의를 받아 시 차원의 용역 시행 결정을 내렸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시민들이 원하고 모든 의원들께서 요구하는 만큼 신속하게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