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의원 사망…'판도라'·'사사건건' 긴급 회의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 "녹화 보유 분 없다
  • 등록 2019-07-16 오후 5:50:05

    수정 2019-07-16 오후 5:51:15

(사진= 정두언 전 의원 블로그)


[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정두언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이 긴급 회의에 들어갔다.

정 의원이 출연 중이던 시사프로그램 ‘판도라’의 방송사 MBN 측은 16일 이데일리에 “소식을 접하고 현재 제작진이 회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판도라’는 매주 금요일 녹화해 월요일 방송을 하고 있다. 시사프로그램으로 이슈를 따라가야 해서 매주 녹화를 하기 때문에 보유분은 없는 상황이다.

KBS1 ‘사사건건’ 측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제작진 측은 “소식을 방금 접했으며 현재 내부 회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5분께 정두언 전 의원이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드론과 구조견 등을 투입해 숨져 있는 정 의원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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