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코로나19에도 ‘어닝서프라이즈’…2Q 영업익 작년의 2배

2분기 영업익 274억으로 전년比 111%↑…매출도 29%↑
"오피스SW 견조한 성장과 '한컴라이프케어' 성장 덕분"
  • 등록 2020-08-13 오후 4:22:37

    수정 2020-08-13 오후 4:22:3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한컴)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컴은 이날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1106억원으로 29%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은 41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21% 뛰었고, 매출액은 1989억원으로 29% 증가했다.

한컴측은 2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배경에 대해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의 성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 및 온라인개학이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인 ‘한컴 스페이스’로 한컴오피스를 이용하는 수요가 급증했으며, 한컴오피스의 기업간거래(B2B) 시장도 확대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성장했다.

연결 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는 2분기에만 영업이익 164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대비 725%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5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0%가 증가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용 개인안정장비 분야에서의 1위 사업자 입지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신사업으로 발빠르게 추진한 방역마스크 사업이 성장하면서 1, 2분기 연속 고성장을 이어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연간 1억 5000만장의 방역마스크 생산력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로의 수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최초로 FDA 인증 없이 방역마스크를 워싱턴주와 시애틀시에 공급하기도 했다.

한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비대면 서비스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한컴은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 사용자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연결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의 방역마스크 사업도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글로벌서비스인 ‘워크독스’, 네이버 ‘웨일브라우저’ 및 NHN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 등에 웹오피스 기술을 공급하고 있는만큼, 전세계적인 언택트 확산 흐름에 발맞춰 국내와 해외시장을 동시에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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