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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 의원은 “마트에서 과자 사달라고 거품 물고 바닥에서 뒹구는 애들하고 하나 다를 것 없다”면서 “국민의힘 대표로서 그 위험한 눈빛과 행동으로 당을 자기 정치의 ‘불쏘시개’로 삼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이준석’이 ‘풋풋하고’, ‘순수하고’, ‘진심으로’ 대표 역할을 했다면 그는 많은 사랑, 기대를 받았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 기대를 배신 한 것은 바로 이준석이다. 10년 전에 성상납을 받았건 성상납을 했건 관심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리위원회가 ‘꼰대’가 아니라 ‘진짜 어른’이길 바란다”라며 “어른이라면 젊은이를 앞세워 콩고물이라도 챙기려고 아부 같은 거 절대 하지 않는다”고 했다.
끝으로 전 전 의원은 “‘진짜 어른’은 젊은 친구가 잘못된 길을 가면 엄하게 꾸짖는다. ‘너 그렇게 살지 마라’하고 매섭게 가르친다. 오늘 윤리위가 ‘어른다운 결정’을 내리길 촉구한다”라며 중징계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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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윤리위 4차 회의에 출석하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에 의해 기획된 징계, 마녀사냥식 징계위, 윤리위 해체 권한이 당 대표에게 있다는 등 발언들은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우리 윤리위원들은 어떠한 정치적 이해득실도 따지지 않고 오롯이 사회적 통념과 기준에 근거해 사안을 합리적으로 심의하고 판단할 것”이라며 “우리와 똑같은 방향으로 현 사안을 모두 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