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배송` 국제회의서 친환경 물류 혁신 모델 선정

환경관련 `P4G 정상회의` 공식참여사 선정
혁신 물류 시스템으로 탄소중립 달성 노력
  • 등록 2021-04-20 오후 4:58:47

    수정 2021-04-20 오후 4:58:47

쿠팡 ‘2021 P4G 정상회의’ 참여 관련 이미지. 쿠팡 제공.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쿠팡은 ‘로켓배송’ 모델이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물류 혁신을 통한 친환경 모델로 소개된다고 20일 밝혔다.

쿠팡은 다음 달 30~31일 서울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P4G 서울 정상회의’에 국내 이커머스업체 중 유일하게 참여하며 탄소중립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Global Goals,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는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환경 관련 국제회의다.

쿠팡은 혁신 기술과 물류시스템을 통해 전통적인 이커머스 모델에 비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조원을 투자해 구축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물류 네트워크로 인한 효과다. 이를 통해 고유 모델인 ‘로켓배송’을 강화해 환경 폐기물 등을 크게 줄였다.

쿠팡 ‘로켓배송’과 기존 이커머스 배송 서비스 비교 이미지. 쿠팡 제공.
쿠팡은 대부분의 제품을 직접 매입해 배송함으로써 완충재와 포장재가 다량 사용되는 기존 이커머스의 배송 방식과 차별화했다. 모든 과정을 쿠팡이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포장재 소비를 크게 줄이고 있다. 특히 AI(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동선을 최적화하고 안전한 배송이 가능하도록 개별 상품의 차량 내 탑재 위치도 지정한다. 이로써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 중 75% 이상은 골판지 상자 또는 기타 불필요한 포장 없이 홑겹 봉투에 담겨 배송된다.

또 신선식품 배송을 위해 업계에서 사용하던 스티로폼 상자를 완전히 없애고 자체 개발한 재활용 에코백을 도입했다. 고객이 상품을 꺼낸 뒤 에코백을 문 앞에 내놓으면 쿠팡의 배송직원들은 다음 배송 때 회수해 세척과 살균 후 재활용한다.

강한승 쿠팡 경영총괄 대표는 “ESG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P4G 정상회의 공식 참여사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에코백 사용과 전기차 배송 등 친환경 기술 투자를 확대해 업계 내 탄소중립 노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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