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개인 사자에 낙폭 축소…‘3264.96’

간밤 FOMC 결과에 6거래일 만 하락 마감
시총 상위 약세 가운데 카카오·LG화학↑
  • 등록 2021-06-17 오후 3:59:34

    수정 2021-06-17 오후 3:59:3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조기 인상 전망에 하락했다. 최근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이날 기록경신 행진을 멈췄다.

자료=신한 HTS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13.72포인트) 내린 3264.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장중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는 레벨 부담에 미국 조기 금리인상 우려까지 겹치면서 이날 하락출발했다. 개장초 3251선까지 미끄러졌지만 꾸준히 낙폭을 회복해 3260선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충격은 없었다고 본다”면서 “경기 정상화에 대한 속도가 빨라졌을 뿐 현재 시장 기대감을 크게 벗어나지도 않았고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증시 대비 최근 많이 올랐기 때문에 하락한 것이지 향후에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조369억원 어치를 홀로 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79억원, 6882억원 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총 3954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내림세 우위였다. 은행과 운수장비, 철강및금속, 기계, 섬유의복, 전기전자가 1% 넘게 내렸으며 증권, 유통업, 제조업, 건설업, 의약품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업, 화학, 서비스업,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은 1% 미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약세였다. SK하이닉스(000660)가 2% 대 하락한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 기아(000270), POSCO(005490), SK이노베이션(096770)이 1% 넘게 내렸으며 NAVER(035420)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 현대모비스(012330)가 1% 미만 하락했다. 다만 카카오(035720)LG화학(051910)은 각 3%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보합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쌍방울(102280)이 이스타항공 인수 무산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8억2197만주, 거래대금은 14조3975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3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495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8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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