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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소재 아레나 공사 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행정1부지사,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 신형관 CJ라이브시티 대표가 참석했다.
CJ라이브시티에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총 부지면적 32만6400㎡(10만평)에 실내 2만석과 야외 4만명의 수용 공간을 연계한 초대형 음악 공연장인 아레나가 들어선다. 단 하루 만에 대형 공연 무대의 설치·해체가 가능한 최상의 인프라를 구축해 연중 190회 이상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허설 전용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무대 연출의 완성도와 퍼포먼스 수준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CJ라이브시티 아레나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아레나의 마스터플랜 수립과 건축 디자인은 영국 업체인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Foster+Partners)가 맡는다.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는 미국 애플 신사옥과 영국 대영박물관 중앙광장, 독일 국회의사당 등을 설계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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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라이브시티는 2024년 개장 후 매년 국내외 2000만명 이상 방문, 연간 1조6000억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0년간 약 33조원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과 약 28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년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살아있는 도시(Live city)’가 될 CJ라이브시티는 ‘K-콘텐츠의 성지’이자 콘텐츠의 기획-제작-소비가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K-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을 향한 비전을 발표, 사업을 진행하는 모든 과정에 ESG경영의 요소를 반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신형관 CJ라이브시티 대표는 “CJ라이브시티는 전 세계가 우리를 찾아와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즐기는 인바운드(In-bound) 한류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자 한다”면서 “CJ라이브시티는 1년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살아있는 도시로, 전 세계 한류 팬이 찾아오는 ‘신(新)한류의 구심점’이자 ‘K-콘텐츠의 성지’가 되어 한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 세계 최초의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