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올해 16개소의 맨발걷기 길을 조성,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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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조성을 추진하는 곳은 △장현공원(진접읍) △사능천 산책로(진건읍) △다산중앙공원(다산1동) △오남호수공원 둘레길(오남읍) △퇴뫼산(퇴계원읍) △청학주공6단지 인근 녹지대(별내면) △궁집둘레길(평내동) △황금산문화공원(다산2동) 등 8개소다.
현재 맨발걷기 길이 조성되지 않은 읍·면·동에 대해 추가 발굴 중이며 올해 안에 모든 읍·면·동에 맨발걷기 길을 1개소 이상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는 △금대산 △퇴뫼산 △백봉산 △황금산 등 4곳이다.
또 ‘숲길등산지도사’를 활용한 정기 예찰·관리와 ‘숲길유지관리사업’을 통한 지속적 정비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실·국·소·단장 및 읍·면·동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열린 3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맨발걷기 길 조성 상황을 점검했다.
주광덕 시장은 “자연을 훼손하면서 인위적으로 맨발걷기 길을 조성해서는 안된다”며 “기존의 자연형 맨발걷기 길을 최대로 활용하면서 없는 곳 위주로 조성하는 등 최소 예산 투입으로 최고의 효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