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는 미국 시간으로 3일 오후 9시 25분 스타링크(Starlink) 위성 60기를 실은 팰컨9 로켓을 미국 동부 플로리다주 케이프케너버럴 공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지난달 30일 최초의 민간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 지 사흘만에 이뤄졌다.
스타링크 위성들은 발사 16분 뒤 고도 220km 상공에서 2단 로켓에서 분리됐고, 고도 550km의 지구 저궤도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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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행은 스페이스가 추진해 온 60기 위성 발사 프로젝트의 8번째 성공이다. 지난 2018년 발사된 2기의 스타링크 시제 위성을 포함하면 모두 482기를 보유하게 됐다. 애초 올해 3월 중 발사가 예정됐으나 날씨와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 발사로 인해 일정이 연기됐다.
스타링크의 실질적 운영을 위해선 넘어야 할 문제들도 있다. 국가나 지역별 사용자 터미널 사용과 관련해 통신사들과 협의해야 한다. 또 천문학자들과 협의도 이뤄져야 한다. 지구 저궤도에 위성이 존재하면서 천문학자들은 천문학 관측을 방해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강 단장은 “100kg급 수십기의 위성을 저궤도 300km~500km 상공에서 위성 간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배치한다”며 “사업가인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에 이어 스페이스X가 보유한 로켓 기술을 극대화해 새로운 우주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