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곤 "400억 옵티머스펀드 투자, 회사 손실 없게 하겠다"

에이치엘비 회장 29일 유튜브서 밝혀
남부지법에 판매사 대상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 제기
  • 등록 2020-06-29 오후 5:07:25

    수정 2020-06-29 오후 5:15:11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 유튜브 갈무리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진양곤 에이치엘비(028300) 회장이 29일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와 관련 “지난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총 400억원을 위탁했다”며 “피해 발생시 개인 주식을 회사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회사엔 손실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에이치엘비의 IR 원칙은 사실 그대로를 알리는 것”이라며 “국공채 등 안전자산으로 운용된다는 증권사와 운용사의 고지내용을 신뢰해 이같이 투자했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이 NH투자증권을 통해 지난 4월 24일 100억원을, 6월 11일 에이치엘비가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300억원을 각각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 위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옵티머스운용의 펀드 판매가 명백한 불법 부당행위인 만큼 이날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판매사들을 대상으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며 “원금 회수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또 최종 의사결정권자로서 깊은 사과를 표하며 손실액 전액을 본인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자금 운용은 철저히 안정성 위주로 진행할 것”이라며 재발방지 노력과 함께 회사의 주요사항에 대해서는 투명하고 솔직한 공개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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