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CNN 인터내셔널 채널은 지난 5일 30분간 방영된 프로그램을 통해 약 10분에 걸쳐 삼성전자를 한국의 대표 혁신 사례로 조망했다.
CNN은 한국을 디지털 연결이 가장 잘 돼 있는 국가 중 하나로 소개하며, 삼성전자가 디지털 연결의 상징이라고 자세히 언급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넥스트 빅 씽(Next Big Thing)’을 위한 다양한 혁신 프로젝트들을 소개했다.
CNN은 특히 혁신을 통해 삶의 변화를 가져온 대표적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삼성전자가 휴대폰, TV 사업을 넘어 로봇, 전장, 5G 네트워크, 모바일 헬스 등 광범위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CNN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기에 삼성전자가 앞장서서 ‘넥스트 빅 씽’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5세대 이동통신(5G), 전자장치(전장), 그리고 헬스 사업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NN은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본격 도래로 거실, 주방, 사무실,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커넥티드 리빙(Connected Living)’이 현실화 될 전망이며, 따라서 차세대 통신 사업이 핵심 사업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해 전장사업에 뛰어 들었으며, 2016년 하만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로봇 젬스(GEMS)를 통한 노약자 보행을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CNN의 간판 앵커인 크리스티 루 스타우트는 삼성전자의 수원 디지털시티를 직접 방문해 5G, 전장, 로봇, 모바일 헬스 분야 혁신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삼성전자를 소개했다. 그는 수원 디지털시티를 ‘실리콘밸리’에 비유하며, 센트럴파크와 카페테리아 등 캠퍼스 투어를 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CNN에서 제작하는 단편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해당 국가의 다양한 혁신 사례 소개를 목적으로 한다. 최근 싱가포르와 일본, 아프리카 등이 소개됐으며, 이번 한국 편에서는 삼성전자와 함께 기타 혁신기업으로 배달의 민족, 크래프톤, 젠틀몬스터가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