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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3Q 영업익 3149억원…전년比 95.2% '급등'

글로벌 완성차 비계열 화물 물동량 증가 주효
  • 등록 2021-10-28 오후 4:56:32

    수정 2021-10-28 오후 4:56:32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완성차 해상 수송에서 비계열 화물 선적을 확대하면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비계열 화물이란 계열사인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 외 글로벌 완성차 화물을 의미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149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95.2%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약 28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4041억원으로 47.3% 증가했다.

3분기 실적은 해운 분야 성장이 주효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 해상운송(PCTC)에서 현대차와 기아 등 계열 화물을 줄이고, 비계열 화물을 늘려왔다. 이에 따라 3분기 해운 분야 매출액은 9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8억원으로 136.7%로 급등했다.

무엇보다 완성차 해상운송 매출액은 6156억원으로 올 2분기(5457억원)보다 12.8% 증가했다. 3분기 동남아시아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급증으로 반도체 수급난이 불거져 국내 생산량이 다소 줄었지만, 물동량 다각화 극복한 것이다.

물류 분야는 국내 완성차 생산과 판매 물류가 감소했지만, 해외 부품 수출입 물량 증가로 선방했다. 올 3분기 물류 분야는 매출액 1조7521억원과 영업이익 1383억원으로 각각 21.0%, 91.8% 증가했다. 다만 반도체 수급 문제 직격탄으로 2분기보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3.4%, 2.2% 감소했다. 이외에도 유통 부문은 매출액 2조7397억원과 영업이익 1108억원으로 각각 64.0%, 80.2% 증가했다. 국내외 중고차 사업확대로 매출이 확대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전 사업 고른 성장을 거둔 가운데 해운에서 완성차 해상운송 비계열 화물 선적 확대, 벌크 단기시황 강세 등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을 낸 것이 주효했다”며 “다만 반도체 공급 정상화 지연, 원자재 가격 상승, 비우호적인 환율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앞으로도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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