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마카오서 3300억원 규모 위안화 국채 발행

  • 등록 2019-06-26 오후 5:03:34

    수정 2019-06-26 오후 5:03:34

[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이 홍콩에 이어 마카오에서도 위안화 국채를 발행한다.

26일 중국경제망과 홍콩 동망은 중국 재정부와 마카오특별행정구가 다음 달 4일 마카오에서 20억 위안(3361억원)에 달하는 위안화 국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마카오에서 위안화 국채를 발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재정부는 “이번 위안화 국채 발행으로 위안화 채권시장 발전을 모색하는 동시에 마카오의 ‘지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카오에서 첫 위안화 국채 발행을 통해 마카오의 금융 발전을 촉진하고 현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구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마카오특별행정구 대변인 역시 “마카오 반환 20주년을 맞아 중국 당국이 처음으로 마카오에서 위안화 국채를 발행한 것”이라면서 “이는 마카오의 위안화 시장 발전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중국재정부는 국무원의 승인을 받아 연말까지 해외에서 150억 위안에 달하는 위안화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미 중국은 지난 20일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제공하는 중앙결산시스템(CMU)을 이용해 1차 발행으로 50억 위안 규모의 국채를 찍어냈다.

이처럼 중국 재정부는 위안화의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홍콩 및 마카오의 금융시장을 강화하기 위해 위안화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AFPB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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