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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관에서 저점에서 매수하려는 자금이 유입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개중에 증권시장 안정펀드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도 감지되는데,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팀장은 “코스피 수급에서 개인이 매수 주체로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니, 지수가 오전과 오후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한 듯하다”며 “이런 수급 상황에서 지수 변동성은 당분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362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2531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해 2169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을 보면 보험과 건설업이 6.9%와 6.7% 각각 올랐고 통신업과 서비스업도 4% 대에서 올랐다. 화학 3.9%를 비롯해 금융업, 종이·목재, 음식료품, 철강 및 금속, 증권, 전기전자, 제조업이 2% 대에서 상승했다. 반면에 운수·창고가 1.5%, 기계가 0.2% 각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상승이 많았다. 네이버(035420)가 6.4% 상승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005930) 2.1%, SK하이닉스(000660) 2%, 삼성전자우(005935) 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6%, 현대차(005380) 1.4%, LG생활건강(051900) 5.9%, 삼성물산(028260) 0.8% 각각 올랐다. 반대로 셀트리온(068270)과 LG화학(051910)은 1.5%와 0.3% 각각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7억5229만주, 거래대금은 9조5492억원이다.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70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54종목이 내렸다. 40종목은 보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