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그린, 배당금 삭감 불구 1Q 양호한 실적에 개장 전 1%↑

  • 등록 2024-01-04 오후 10:38:27

    수정 2024-01-04 오후 10:38:27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약국 체인 업체 월그린스부츠얼라이언스(WBA)는 2024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가운데 분기 배당금을 삭감한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 기준 월그린스부츠얼라이언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10% 상승한 25.84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월그린은 지난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66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0.62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 동기 기록한 1.16달러 대비 크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67억달러로 이 역시 월가 전망치인 349억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월그린은 분기 배당금을 전분기 지급한 주당 0.48달러에서 주당 0.25달러로 약 48%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월그린은 지난 91년동안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이다.

팀 웬트워스 월그린 최고경영자(CEO)는 “장기적인 재무 상태와 현금 흐름을 강화하기 위해 분기 배당금을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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