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전국 민간 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 3월 말 기준 최근 1년 동안 전국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133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6% 오른 수준이다.
수도권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1741만원으로 전월 대비 2.2% 올랐다. 그 가운데서도 같은 기간 인천이 2.5% 오른 1215만원을, 경기가 2.6% 상승한 1442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2565만원으로 전월 대비 1.9% 상승했다.
다른 도 지역은 3.3㎡당 분양가가 평균 870만원으로 전월보다 0.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809만원)이 같은 기간 2.7% 올랐지만 경남(949만원·-1.9%), 전남(788만원·-1.0%)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의 신규 분양은 6776가구로 전국 물량 50.4%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3월보다 51%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광역시와 세종은 같은 기간 79% 늘어난 3181가구를, 기타 지방은 5% 증가한 3495가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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