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식에 4일(현지시간) 오전 8시 45분 기준 모빌아이글로벌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30.01% 하락한 27.80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모빌아이는 일부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EyeQ 컴퓨터 칩’의 과잉 재고로 인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모빌아이는 이번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기록한 4억5800만달러 대비 약 5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컨센서스인 5억5710만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 모빌아이는 총 매출이 18억3000만달러~19억6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25억6000만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또한 회사는 연간 조정 영업이익이 2억7000만달러~3억6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모빌아이의 실적 둔화가 최대주주인 인텔(INTC)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인텔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3.83% 내린 45.25달러에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