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 방송인 조선중앙TV는 이날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인 5월14일 이후 6번째 발사체 도발이다.
방송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3일 대륙간 탄도로케트(ICBM) 화성 14형 발사에 대해 친필 명령했다”면서 “김정은 동지의 전략적 결단에 따라 국방과학원 과학자 기술자들은 새로 연구 개발한 대륙간 탄도 로케트 화성 14형의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날 발사한 오전 9시(한국시간 9시30분) 화성 14형은 북한 서북부에서 예정 궤도대로 39분 비행해 공해상 설정 된 목표 수역을 정확히 타격했다. 시험 발사는 고각발사로 진행돼 정점고도가 2802km에 달했다. 비행거리는 933km 였다.
▲ 2017.5.14 = 평안북도 구성서 신형 IRBM 1발 발사
▲ 2017.5.21 = 평안남도 북창서 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1발 발사
▲ 2017.5.27 = 함경남도 선덕 일대(추정)서 지대공 요격유도무기체계(KN-06 추정) 1발 발사
▲ 2017.5.29 = 강원도 원산서 스커드-ER급 지대함 탄도미사일 1발 발사
▲ 2017.7.4 = 평안북도 방현 일대서 탄도미사일 1발 발사. 특별중대보도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 성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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