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노태우, 재임중 조직폭력배 소탕…큰 업적”

27일 노태우 빈소 찾아 이같이 밝혀
정부 국가장 결정엔 "바람직한 방향"
  • 등록 2021-10-27 오후 9:29:28

    수정 2021-10-27 오후 9:29:28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은 27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노태우 대통령께서는 북방정책을 시행하면서 대북정책의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오게 한 분”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 빈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가 27일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제공).
그는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 재임 중에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한국 사회의 조직폭력배들을 전부 소탕한 큰 업적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과’에 대해(어떻게 보느냐)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고인에 대해 결례이기 때문에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정부가 노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한 데 대해선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장법에 근거해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국가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제13대 대통령을 역임한 노태우 전 대통령은 12.12 사태와 5.18 민주화운동 등과 관련해 역사적 과오가 있으나, 직선제를 통한 선출 이후 남북기본합의서 등 북방정책으로 공헌했으며 형 선고 이후 추징금을 납부한 노력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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