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인문활동 발굴 나선다…'청년 인문실험 공모전'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공모전’ 포스터(사진=문체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생활 속에서 다양한 인문활동을 발굴하고 장려하기 위해 11일부터 31일까지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공모전’(이하 청년 인문실험)을 진행한다.

‘청년 인문실험’은 청년이 가지고 있는 실험적이고 인문적인 아이디어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들어 사회문제 해결 방안의 하나로 확산 중인 ‘리빙랩’을 차용해 성찰·나눔·소통·배려 등 인문의 가치를 접목, 활용하는 ‘인문 리빙랩’ 방식으로 추진한다. 기존 인문 교양 프로그램과 달리 스스로 생활 속에서 인문의 가치를 찾아 실천하고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초점을 맞췄다.

공모 분야는 ‘생활인문 실험’과 ‘사회변화 실험’ 두 개 분야로 나뉜다. ‘생활인문 실험’ 분야는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공감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인문 프로그램을 궁리하고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사회변화 실험’ 분야에서는 누구나 공감하는 생활문제부터 마을, 지역, 사회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이끄는 탐구와 실험적 활동을 공모한다.

공모전에는 만 39세 이하 청년 3인 이상이 모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지원서는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공모전’ 담당자의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자격과 공모 분야 등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심사를 거쳐 인문실험 활동 최대 100건을 선정해 시상금 형식으로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분야별 최우수팀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