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광고 없는 ‘블록체인 브라우저’ 나온다..투자 받아

토종 업체, 유명 유튜버 김도영씨 회사
벤처스퀘어 개인투자조합에서 투자유치 받아
망중립성 브라우저 개발중..안 쓸 때 암호화폐 자동 채굴
  • 등록 2019-01-09 오후 4:22:07

    수정 2019-01-09 오후 4:22:0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검색 광고도 없고 글을 올리면 암호화폐(코인)로 보상받는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브라우저가 나온다. 인터넷익스플로러나 구글 크롬과 달리 블록체인에 기반해 개발됐기 때문에 자유롭고 독립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그웨이힉스코리아(대표 김도영)는 블록체인 기반의 인터넷 플랫폼인 디센터넷 솔루션을 개발, 현재 베타 버전을 사이트에 공개한 상태다.

디센터넷은 오시리스 브라우저(Osiris Browser), 오픈소스 광고 네트워크인 리버티(Liberty), 메타트론 OS(Metatron OS), 리버티 서치 엔진(Liberty Search Engine)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탈중앙화 웹 환경을 구축한다.

김도영 씨는 유튜브에서 블록체인 강연으로 유명한 인물로 최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벤처스퀘어가 운영하는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개발자 중 다수는 필리핀에 있지만 국내에 본사가 있는 한국 회사다.

◇망중립성 표방한 오시리스 브라우저

오시리스 브라우저는 망 중립성 브라우저를 표방한다. 국경이나 중앙기관 허락 없이 분산화된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리버티는 광고 콘텐츠 없이 데이터를 볼 수 있고 중앙 데이터센터 소스와 탈중앙화 데이터 정보를 동시에 검색할 수 있게 해주는 검색엔진이다.

기존 브라우저의 경우 광고 수익금은 모두 서비스 제공 업체(포털) 소유였지만 오시리스 브라우저와 리버티를 이용하면 보상을 배분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 제공 여부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 선택에 따른 보상 취득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런 구조를 통해 망 중립성을 확보하고 개인정보보호 효과, 제3자나 단체의 검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는 “개인 정보를 보호함과 동시에 인터넷 분산화와 기술적 혁신까지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브라우저 안 쓸 때 암호화폐 자동 채굴

시그웨이힉스코리아 측은 사용자에게 무방비로 노출됐던 불필요한 광고를 볼 때 발생되는 데이터 요금 지출을 막아주고,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유해 광고를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또, 불필요한 스크립트를 로딩하는 시간들이 사라져 예전 브라우저보다 5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고 했다.

하지만 가장 흥미로운 점은 브라우저 사용 만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김주현 시그웨이힉스코리아 본부장은 “오시리스는 사용자가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자동으로 컴퓨터가 노동을 해서 가장 가격이 높은 블록체인을 채굴하는 기술이 탑재돼 이용자 모두가 수익을 얻으실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 사용자뿐 아니라 PC방 업주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6월 경 정식 서비스를 오픈하고 연내 통신사 및 스마트폰 제조사와 제휴할 예정이다. 브라우져에 탑재된 멀티 커렌시 지갑과 메신저 등이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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