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LLY)가 4일(현지시간) 비만, 편두통, 당뇨병이 있는 미국 환자들을 위한 디지털 건강 서비스를 출시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릴리다이렉트(LillyDirect) 이용자들은 플랫폼을 통해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에 접근하고 일라이릴리 약품을 가정으로 배달받을 수 있다.
릴리다이렉트는 또 환자들이 기존에 받은 1차 진료를 보완하거나 특정 조건에 대해 대면 진료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독립적인 원격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릭스 일라이릴리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복잡한 미국 의료 시스템은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환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며 “릴리다이렉트를 통해 이러한 부담을 완화하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일라이릴리 주가는 1.6% 상승한 627.50달러를 기록했다. 일라이릴리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70%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