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꽉 찬 식당에 차량 돌진…CCTV 보니 ‘아수라장’

  • 등록 2021-06-14 오후 6:18:04

    수정 2021-06-14 오후 6:18:04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있는 식당에 차량이 돌진해 손님들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KBS 뉴스 영상 캡처)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 40분쯤 응암동의 한 식당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후진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식사 중이던 손님 11명이 다쳤고, 그중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식사를 마치고 나온 운전자가 주차된 차량을 빼내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와 동승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KBS 뉴스 영상 캡처)
이날 KBS가 공개한 식당 내부 CCTV 영상에 따르면 검은색 차량이 손님으로 꽉 찬 식당 안으로 돌진했다. 순식간에 식당 안은 아수라장이 됐고, 손님들은 황급하게 대피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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