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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청약 203대 1…증거금 57.7조원 몰렸다

중복청약 제한…이중청약시 전체 무효 처리
균등배정은 `청약건수`, 비례배정은 `경쟁률`
비이자이익 창출·신용평가능력 입증이 과제
  • 등록 2021-07-27 오후 4:29:01

    수정 2021-07-27 오후 4:32:59

27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27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이날 카카오뱅크 공모청약 현황과 청약전략, 증권사별 밸류에이션 의견 등을 살펴봤다.

대표주관사인 KB증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최고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의 203.12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첫날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현대차증권이 174.32대 1, 가장 많은 물량을 배정받은 KB증권이 167.89대 1를 기록했고 하나금융투자는 166.75대 1로 뒤를 이었다. 전체 증거금은 약 57조7000억원이 몰린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카카오뱅크 공모청약은 중복청약이 허용되지 않는다. 만약 일반 청약자가 중복청약을 하는 경우 청약 수량과 관계없이 가장 먼저 접수된 청약만이 유효하다.

한 증권사에 개설된 복수의 계좌를 이용하는 이중청약도 금지된다. 이중청약 시 그 청약 전체를 인정하지 않게 되므로 청약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공모가를 두고 증권사별로 바라보는 시각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BNK투자증권의 경우 공모가(3만9000원) 대비 약 40% 낮은 2만4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해 화제가 됐다. 카카오뱅크가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는 플랫폼을 활용한 비이자이익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스스로 해당 가치를 증명해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유안타증권도 카카오뱅크의 공모가가 ROE(자기자본이익률) 대비 과도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카카오뱅크가 기존 은행과 차별화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사업의 본질은 은행이고 은행업의 특성 안에서 기업가치를 분석해야 한다는 논리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비대면 영업은 영업 방식의 차이일 뿐 사업의 본질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은행업의 특성상 ROE는 10%대를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카카오뱅크 상장 후 시가총액 예상치를 약 31조원으로 예상했다. 올해말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5.5배다. 공모가 기준 시총 18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상승여력은 약 68%에 달한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성공요인으로 카카오 플랫폼의 공유, 언택트 금융모델의 메리트, 초기의 빠른 증자와 인프라 투자, 핵심사업의 적절한 선택과 집중 등이 꼽힌다”며 “타 은행 대비 월등히 높은 PBR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고객 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신용위험 평가 능력’을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는 31.62%를 보유한 카카오(035720)다.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26.97%), 국민은행(9.3%), 넷마블(251270)(3.8%), 예스24(053280)(1.39%) 등이 카카오뱅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증권사별 경쟁률 현황은?

-유튜브 ‘주톡피아’서 카뱅 실시간 경쟁률 생중계

1주라도 더 받기 위한 전략은?

-중복청약 불가능…이중청약 시 청약 전체 무효

-균등배정은 청약참가자수, 비례배정은 경쟁률 중요

카카오뱅크 공모가를 두고 밸류에이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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