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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고발사주 의혹 국기문란"vs이준석 "제보 내용은 공익 제보"

여야 당대표, 16일 MBC 백분토론 참석
송영길 "있을 수 없는 국기문란이며 검찰청법 위반"
이준석 "받는 입장에서는 공익적 목적이라고 파악할 수 있어"
  • 등록 2021-09-16 오후 10:34:46

    수정 2021-09-16 오후 10:54:35

[이데일리 권오석 이상원 기자] 여야 당대표들이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는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를 `국기 문란`이라고 주장하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공익 제보일 수도 있다며 즉각 반박했다.

송영길(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 ‘추석특집 여야 당대표 토론, 민심을 읽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두 양당 대표는 16일 오후 MBC 100분 토론에 출연, 해당 주제로 공방을 주고 받았다.

송 대표는 “손준성 검사가 자신이 했든 시켜서 했든 야당 국회의원과 기자들 13명을 고발하는 고발장을 작성해서 야당 국회의원 후보자에 전달했다는 게 핵심”이라며 “있을 수 없는 국기문란이며 검찰청법 위반이고 모든 검찰청 문을 닫을 정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내부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냐는 송 대표 질문에 이 대표는 “고발 사주 의혹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정검유착`처럼 얘기하지만, 당은 무수히 많은 제보를 받는다”면서 “만약 어떤 괴문건이 `검찰이 만듦` 이렇게 써지지 않았는데 사실 관계는 대체적으로 정확한 내용이 당에 접수되면 당에서 재가공, 활용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이 대표는 “결과가 나오면 실체가 나올 것이다. 고발장을 바탕으로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은 1심에서 유죄를 받지 않았나. 제보 내용 자체는 공익 제보일 수 있다”고 했다.

송 대표가 “손준성 검사가 김웅 의원에게 전달하는 행위를 공익제보라고 한 것이냐”고 묻자 이 대표는 “전혀 아니다”며 “문서에는 `검사가 씀`이라고 쓰여 있지 않았다. 제보였을 것이다. 받는 입장에서는 공익적 목적이라고 파악할 수 있다”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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