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기자간담회에서 “김규완 예비후보가 우리당에 청년비례대표 자격으로는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면접할 당시에는 새누리당 의원실에서 근무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홍창선 위원실에서만 근무했다고 하면서 정확하게 파악이 안된 것으로 전해진다. 기본적으로 우리당에서 실수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규완 예비후보는 18대 국회에서는 새누리당 이윤성 의원실에서, 19대 국회 초반에는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실에서 보좌진을 지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보 적정성에 대한 논란이 빚어졌다. 앞서 지난 14일 더민주는 20대 총선 청년 비례대표 예비 후보로 남성 몫의 장경태·김규완 예비 후보를, 여성 몫의정은혜·최유진 예비 후보를 뽑았다.
다만 그는 “후보자가 현재 논의되고 있으며, 내일 중으로 나오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