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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암 재발,전이없이 완치,항암제 개발 눈앞"

메드팩토,암 전이,재발 차단,치료제'백토서팁'개발
MSD,아스트라와 대장암, 방광암 항암제 공동임상
김성진 대표,미국립보건원(NIH) 종신수석연구원 출신
  • 등록 2020-02-10 오후 5:02:31

    수정 2020-02-10 오후 7:19:03

[이데일리 류성 기자] “암이 무서운 것은 수술치료를 받더라도 완치되지 않고 다른 신체 부위로 전이되거나 재발하기 때문이다. TGF-베타 저해제는 암의 전이, 재발이 없는 의료시대를 여는 주인공이 될 것이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자사가 개발중인 TGF-베타 저해제인 ‘백토서팁’의 상업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자신했다. TGF-베타는 암세포가 번식하기 유리하게 주변 세포들을 변화시키는 물질이다. TGF-베타 때문에 항암제를 투여해 암세포를 제거하더라도 주변 세포들이 암세포로 전이 확산하게 돼 결국 암이 재발하게 된다.

김 대표는 “암을 완치하려면 암세포를 죽이면서 동시에 주변 세포가 암세포로 변화하는 것을 유도하는 TGF-베타를 무력화시켜야 한다”며 “TGF-베타 저해제인 백토서팁이 바로 이 기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메드팩토(235980)는 기존 항암제에 백토서팁을 함께 치료제로 사용해 암을 전이와 재발없이 근본적으로 치료할수 있는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이다.

특히 백토서팁은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 거의 모든 종류의 암에 기존 항암제와 병행해 사용하면 치료효과가 크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글로벌 제약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항암신약이다. 실제 다국적 제약사들로부터 백토서팁의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과 관련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백토서팁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높은 관심은 공동 임상시험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손을 잡고 방광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2상을 미국 샌프란시스코대 및 코넬대 등에서 빠르면 3월말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 임상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인 임핀지와 백토서팁을 환자에게 병행투여해 치료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여기에 아스트라제네카와는 별도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면역항암제 임핀지와 백토서팁을 병용하는 임상 전기2상을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 MSD와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백토서팁을 병용해 대장암과 위암 치료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임상 전기2상을 한국에서 벌이고 있다.

김 대표는 “임상이 끝나기 전이라도 백토서팁의 뛰어난 치료효과가 입증되면 판매허가를 미리 받을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본다. 이 경우에는 백토서팁을 먼저 판매하고 나중에 임상을 마무리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당연히 매출이 먼저 발생하면서도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김대표는 최근들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대체의약품이 없는 난치성 질환 치료제에 대해 ‘연결(seamless)임상’을 인정해주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결임상은 안전성과 약효가 검증된 신약 치료제에 대해 대체제가 없고 난치성 질환 치료제인 경우 임상중이라도 판매허가를 먼저 내주는 제도다.

한편 김대표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종신수석연구원, 가천대 암당뇨연구원장, 차의과대 암연구소장,대한암예방학회 회장등을 역임했으며 항암치료제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권위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 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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