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층권드론·디지털치료제·폐기물자원화 연구 본격 추진

'3차 혁신도전 프로젝트 추진위원회' 열고 테마 확정
  • 등록 2020-09-24 오후 3:00:00

    수정 2020-09-24 오후 3:00:0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자폐성 장애 위한 혼합형 디지털치료제 기술 개발, 성층권 드론, 폐기물 자원화 기술 개발이 혁신도전 연구 과제로 선정됐다. 지난 7월 신개념 메모리 기술 개발, 해난사고 신속 대응을 위한 무인잠수정 기술 개발이 확정한데 이어 3개 주제가 새로 지정돼 총 5개 분야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제3차 혁신도전 프로젝트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열고, 올해 기획연구 테마 3개를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기획연구 테마 3개를 새로 확정했다.<사진=이데일리 DB>
‘혁신도전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는 산업·사회적 측면의 다양한 문제 정의에서 시작한 도전적 목표설정과 임무지향적 기획이 특징이다.

혁신도전 프로젝트 추진단은 내년 3월까지 과기부, 환경부, 복지부 등이 주관부처로 참여한 가운데 연구 목표, 과제 구성, 수행 방식 등 구체적인 사항을 기획할 예정이다. 기획이 완료된 후에는 부처가 주관해 사업예산을 확보하고, 오는 2022년부터 신규 연구개발 사업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연구 테마가 확정됨에 따라 자폐성장애를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조작하고 치료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혼합형 디지털 치료제 개발이 진행된다. 또 구름이 없고 태양광 에너지가 풍부한 성층권(12~18Km)에서 기상관측, 재난·국경감시 등의 임무를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성층권 드론 개발이 실시된다. 이 밖에 폐유·폐유기용제와 같이 환경·인체 유해성이 심각한 자원을 소각하거나 매립한다는 시각에서 벗어나 유기 화합물 원료자원이 될 수 있는 에틸렌, 아세틸렌으로 재생산하는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민형 추진단장은 “올해 확정된 5개의 연구 테마를 마중물로 국가 연구개발에 도전성과 혁신성을 넣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연구결과의 성공, 실패에 연연하기 보다 연구과정에서 파생되는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고서곤 과기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정부 연구개발 예산 24조원 시대를 맞아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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