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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전자’도 불안한데 …지치지 않고 삼전 담는 개미 왜?

연중 최저점 갈아치운 삼성전자
개인 우선주 포함 1900억 순매수
반면 외국인 2787억원 순매도
  • 등록 2021-10-05 오후 5:56:23

    수정 2021-10-05 오후 8:01:53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스피 지수가 5일 불확실한 증시 환경에 2% 가까이 밀린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005930)를 1900억원치 사들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1.37% 하락해 연중 최저점을 다시 갈아치웠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1303억원, 삼성전자우를 585억원 각각 순매수해 총 1888억원을 사들였다. 셀트리온(068270)(941억원), 카카오(035720)(671억원), 삼성SDI(006400)(671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51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을 사실상 그대로 받아낸 것으로,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를 합쳐 2787억원 내던졌다. 카카오(-564억원), SK하이닉스(000660)(-517억원), 크래프톤(259960)(-517억원) 순으로 내다팔았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096770)한국가스공사(036460)는 각각 325억원, 157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7만1400원까지 밀렸지만 7만2200원에 마무리됐다. 종가 기준 연중 최저점이다. 연초 9만원을 넘어서며 ‘십만전자’에 대한 기대를 키웠지만 ‘칠만전자’까지 위협받고 있는 셈이다.

주가 흐름과 달리 3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예상보다 양호한 스마트폰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출하량 증가와 원화 약세에 힘입어 기존 추정치를 12.5% 상회하는 75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IM(IT·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이익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기존 추정치를 5.2% 넘어서는 16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하면서 “연초 대비 영업이익 전망치가 지속 상승하는 국면에서 ‘어닝 서프라이즈’(기대치 이상 실적 시현)에 대한 재평가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노 연구원은 “중국 전력난이 메모리 반도체 공급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면서 이번 달 DDR4 제품 가격 협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내년이 DDR5 제품 교체기라는 점에서 현재 전력난은 내년 상반기 소프트랜딩(연착륙)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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