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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이 26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강소기업 100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 종로3가역 인근 식당에서 ‘강소기업 100 선정 뒤풀이’ 자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지난 9일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강소기업 100) 발표 당시 강소기업 55개사를 선정한 기념으로 열렸다.
이날 박 장관은 “강소기업 100에 뽑힌 기업들 중에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이끌고 갈 글로벌 3세대 기업이 탄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리를 마련했다”며 “어떠한 위기도 기회로 만드는 강소기업 100이 대한민국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강소기업 100만큼 정부가 지원하는 경우가 없다. 이만큼 지원하면 사회적 환원도 해야 한다”며 “이스라엘의 경우 정부에서 1억원을 지원을 해주면, 만약 그 기업이 성공을 하면 10억을 다시 낸다는 얘기가 있다. 그 돈으로 정부는 더 많은 기업 지원을 해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강소기업 100은 국민들이 인정해주고 응원하는 기업”이라며 “기술의 발전을 공유할 수 있는 사회적 공헌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기업 오너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가업 상속세를 완화해달라는 요구도 나왔다. 한 기업인은 “최근에 저글로벌 기업에서 M&A 요청이 들어와서 조언을 들어보니 ‘살 사람이 있으면 파는 게 좋다’는 얘기를 하더라”며 “100년 가는 기업이 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어려움이 많다”고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