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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윤석열 'X파일' 2개 존재...해명하다 날 샐 듯"

"국민의힘에 전달 시도했지만 이준석 대표와 연락 안돼"
  • 등록 2021-06-21 오후 5:39:00

    수정 2021-06-21 오후 5:39:00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을 봤다는 보수 성향의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두 가지 버전의 문건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장 소장은 21일 YTN을 통해 “한 버전은 윤 전 총장의 의혹만 담긴 10장짜리 문건이고 또 다른 버전은 윤 전 총장과 부인, 장모까지 3개 분야로 나뉜 문건으로 청문회 당시 해명까지 담겨 있다”고 전했다.

장 소장은 “의혹만 20가지에 달해 해명하다 날 샐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다”면서, “작성자를 알 수는 없었지만 민주당에서 작성했을 것으로 보고 SNS에 올리기 전 국민의힘 지도부에도 전달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도 전화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한 최고위원은 오해를 받을 수 있으니 자신에게 주지 말라고 거부해 SNS에 올리게 됐다”면서, 이른바 ‘내부 총질’이라는 당내 비판에 대해서도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장 소장이 X파일 의혹을 폭로하자 이 대표는 “형사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내용이라면 수사기관에 관련 자료를 넘겨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일이라면 즉각 내용을 공개하고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무성 국민의힘 전 의원은 전날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 전 총장과 관련한 의혹이 담겼다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논란을 제기한 장 소장에 대해 최근 왕래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자신의 보좌관 출신인 장 소장이 X파일 의혹을 폭로한 이후 일각에서 배후설이 제기되자 이를 반박한 것이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장 소장은 2018년 3월 의원실을 떠나 평론가의 길을 걷게 된 이후 서로 왕래 없이 저 역시 TV로 소식을 접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번 건은 저와 전혀 관련이 없으니 오해와 억측이 없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 소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무성 전 대표는 2018년 3월 제가 보좌관을 그만둔 후 교류가 없다”고 밝히고 “(저와) 연관시키지 말아달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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