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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 대표는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5년간 74만호를 공급하겠다고 한다”며 “지금까지 서울에서 진행된 재개발·재건축은 계획 수립부터 실제 완공까지 최소 7년에서 10년 이상이 걸렸다. 5년 내에 74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것은 명백히 불가능하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15년 동안 뉴타운 등을 통해 총력을 기울였어도 12만호를 공급한 게 전부”라면서 “그렇다면 대체 74만호를 서울 어디에 짓겠다는 것인가. 허공에 지어야만 가능한 수준이다”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내 집 장만 때문에 실의에 잠긴 서민들을 대상으로 이런 공약을 발표할 수는 없는 것이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우 의원은 “지금은 공공주택의 대량 공급을 통해 시장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주거안정대책”이라며 “투기 억제를 위한 규제는 절대 완화되어서는 안 된다”고 성토했다. 이어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힘의 허위성·투기조장성 공약은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및 도심 고밀도·고층화 개발 , 관내 철도 차량기지 외곽 이전,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등을 골자로 한 대책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