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개월만에 새기록…3220.70선·시총 2236兆

지수 상승률 G20 국가 중 韓 6위 美 8위 日 12위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감 금리 안정 외국인 귀환
  • 등록 2021-04-20 오후 5:27:07

    수정 2021-04-20 오후 5:39:09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86포인트(0.68%) 오른 3220.70로 거래를 마쳤다.(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3개월만에 종가 기준으로도 3200선을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21.86포인트) 오른 3220.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 25일 세운 종가 기록(3208.99)을 뛰어넘었다.

장중에는 3220.70까지 올라 전날에 이어 이날도 전고점(1월 25일 3212.22)을 경신했다. 다만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1월 11일(3266.23)의 기록은 넘어서지 못했다.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2246조원을 기록하며 1월 25일 대비 34조원 증가했다.

올해 코스피 지수 상승률은 G20 국가 중 상승률 6위(11.3%)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위는 사우디(16.2%), 2위는 남아공(14.6%)이다. 미국은 8위(10.8%), 일본은 12위(8.2%), 중국은 18위(0.1%)다.

2015~2021년 코스피 차트 현황(표=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경신 배경을 글로벌 경제회복 기대감과 시장 변동성 축소, 외국인 자금 유입 등에서 찾았다.

코로나19 백신 보급률은 인구 100명당 북미 37명, 유럽 22명, 아시아 8명 등으로 차츰 확대되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 전망에 경제지표도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성장률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IMF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5.5%에서 최근 6%로 0.5%포인트 상향했다. 한국 경제전망도 3.1%에서 3.6%로 상향 조정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MSCI 세계지수(ACWI, All Country, World Index)는 지난 16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지난 19일에는 글로벌 시가총액이 112조8000억 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 변동성도 안정세다. 1월 말 이후 국채 금리가 1.06%에서 3월 말 1.74%로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됐지만, 최근 들어 금리가 1.60%로 안정되며 변동성이 감소한 상태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요국의 증시 변동성이 코로나 침체기 이전 수준으로 축소되는 등 안정적인 증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며 “여기에 최근 수출 회복세와 실적 기대감 등으로 외국인의 신흥국으로 자금 유입 속도가 확산되면서 이달 들어 국내 외국인 자금도 순유입으로 전환,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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