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 16~17일 쟁의행위 찬반투표…파업 시동거나

추가 교섭에도 진전 없으면 중노위 노동쟁의 조정 신청도 검토
  • 등록 2022-08-10 오후 5:42:50

    수정 2022-08-10 오후 5:42:50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지엠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합의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노동조합(노조)이 파업 절차에 돌입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조는 오는 16~17일 양일간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앞서 노조는 지난 6월 23일부터 이날까지 사측과 총 11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찬반투표를 진행하면서, 사측과 교섭은 이어 나갈 방침이다. 다만, 추가 교섭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얻지 못하면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찬반투표에서 투표권이 있는 조합원 수 대비 찬성률이 50%를 넘고, 중노위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합법적인 파업 권리를 얻게 된다.

노조는 이번 협상에서 월 기본급 14만2300원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400% 성과급(1694만원 상당)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는 11월 이후 가동을 멈추는 부평2공장과 관련해 전기차 생산 유치를 위한 협상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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