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코로나19 우려 누른 외국인 '사자'…소폭 상승

대부분 업종 상승세
시가총액 상위株 혼조세
  • 등록 2020-02-19 오후 4:20:25

    수정 2020-02-19 오후 4:20:25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19일 코스닥지수가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6명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전날 대비 1% 이상 급락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오후 들어 매수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도 상승으로 돌려놨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포인트(0.27%) 오른 684.78로 거래를 마쳤다. 초반 소폭 상승으로 출발했다 오전 10시 20분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소식에 1%대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장초반만 해도 매도로 일관하던 외국인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소식에 오히려 매수로 돌아섰고, 오후 들어서는 매수규모를 확대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돌려놨다.

이날 외국인은 47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04억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392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섬유의류가 5.82%로 크게 올랐다. 제약, 인터넷, 스프트웨어, 화학,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반도체, 금속 순으로 올랐다. 유통과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금융,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 등은 2%대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3.19% 하락했고 CJ ENM(035760), 메디톡스(086900), 케이엠더블유(032500) 순으로 하락했다. 에이치엘비(028300)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휴젤(145020), 에코프로비엠(247540), 원익IPS(240810)는 올랐다.

개별종목별로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마스크주(株)’인 오공(045060), 웰크론(065950), 케이엠(083550)이 상한가까지 뛰었다. 1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 소식에 퓨전(195440)을 포함, 디케이앤아이와 자연과환경(04391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파루(043200), 한송네오텍(226440), 삼천당제약(000250), 케이엠제약(225430), 랩지노믹스(084650), 이화공영(001840)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WI(073570)한프(066110), 이노와이어리스(073490)는 큰 폭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5억8294만1000주, 거래대금은 7조5185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포함 55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96개 종목이 하락했다. 9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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