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명돈·이종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글로벌보건안보 대사로 임명됐다.
외교부는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두 교수를 글로벌 보건안보대사로 임명하는 대외직명대사 지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9일 밝혔다.
앞으로 두 대사는 우리나라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협력을 이끌어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 대사는 현재 신종감염병 중앙임사위원회 위원장과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재난 전략기술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대사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글로벌보건안보대사는 대외직명대사직으로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민간 인사에게 대사 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활동에 활용하는 제도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통상 임기는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