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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연재 중인 국내 작가 700여명의 평균 연수익은 1인당 2억 8000만 원이었다. 최근 1년 내외로 네이버서 연재를 시작한 작가의 연평균 수익은 1억 5000만 원이었다.
특히 주 씨는 자신의 인기 웹툰 ‘신과 함께’가 본편·속편까지 연달아 영화로 제작된 것은 물론 흥행에도 성공하면서 수십억 대 수준의 판권 수익을 얻은 것으로 전망됐다.
통상 2~3년 이내에 출시된 웹툰의 영상화 판권료는 전체 제작비의 5% 수준으로 책정된다.
실제 주 씨는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수입에 대해 “많이 벌고 있다”며 “다음 만화를 준비할 때까지 일 안해도 살 수 있는 정도”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웹툰 작가들의 억대 연봉은 다수의 팬을 확보한 작가들에 국한된 사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년 내내 연재를 한 작가 평균 수입은 8121만 원이었다.
1년 이내 연재경험이 있는 작가의 경우 5668만 원의 평균 수입을 벌었다.
한편 주 씨에게 2주 상해를 입힌 강도 A씨는 지난달 30일 강도상해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사건 당일 주 씨는 아침 식사 준비 중 뒷마당과 연결된 문에서 들어오는 A씨와 맞닥뜨렸다. 주 씨는 “너무 놀라서 머릿속으로 1% 정도 몰래카메라인가 싶은 생각도 있었다”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이미 손을 베였다. 순간적으로 칼을 막았든지 잡았든지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A씨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차용금 변제에 대한 재정적인 압박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면서 “피해자와도 합의해 그가 A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