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공주 공산성' 역사관 30일 개관

백제 중심 무대였던 공산성
첨단 기술 활용한 6개 전시실서 선봬
  • 등록 2020-07-29 오후 6:26:41

    수정 2020-07-29 오후 6:26:41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과 공주시는 ‘공산성 역사관’ 건립을 완료하고 오는 30일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산성 역사관은 2015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충남 공주 공산성의 세계유산적인 가치와 역사·문화·관광 등에 대한 정보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해 안내공간·휴게공간·전시실·디오라마관(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해 하나의 장면을 만듦)·영상관·체험실 등 6개 공간에 담았다.

‘안내공간’은 방문객이 55인치 무인안내기를 통해 세계유산 공산성에 대한 기본 정보를 얻는 공간이며, ‘휴게공간’은 다양한 백제문양을 활용하여 꾸며진 공간으로 공산성 금서루의 조망과 더불어 안락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전시실’은 세계유산 공산성과 관련된 기록과 지도, 축조와 구조, 발굴 과정, 출토 유물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는 공간이다. 또 백제 시대부터 현재까지 공산성의 변화상을 디지털 기법과 그림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디오라마관 ‘백제 웅진성’은 공산성 내 왕궁지와 백제 왕궁 관련시설 유적을 3차원 입체(3D)로 복원하고 중요 유적지의 역사적인 사건을 대형 디오라마와 함께 영상으로 재현했다.

영상관 ‘판타지 오브 공산성’은 공산성과 관련된 유적과 유물을 엑스-파티클(X-Particles, 기하학적인 문양 등을 이용해 영상을 표현하는 방법) 기술로 구현해 장비 없이 환상적인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복합 현실 영상관이다.

체험실 ‘나만의 공산이 색칠하기’는 직접 그린 그림을 3차원 입체 기술을 통해 백제 웅진성의 캐릭터들과 만나게 할 수 있는 체험장으로,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표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적이고 감성적인 공간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공산성 역사관의 개관으로 공산성을 찾는 관람객들이 백제의 왕성이자 중요한 역사적 무대였던 공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흥미롭게 체험하길 바란다”며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전시ㆍ교육 공간이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주 ‘공산성 역사관’ 전시실 내부(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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