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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학에서 수능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이른바 ‘무시험’ 전형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대학 전체 대입전형 중 무시험 전형은 2018학년도 45.12%였지만 올해 치러지는 2021학년도에는 50.17%로 증가했다. 정 의원은 “올해 대학 입학정원의 절반이 넘는 15만9595명이 수능점수 없이 대학에 입학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올해 초 터진 코로나19 사태로 학생부 기재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대입 공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 의원은 “학생부 변별력이 떨어진 상태이며 올해 기준 전임 입학사정관 1명이 하루에 16명 이상의 학생부를 심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대학에서는 심도 있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대입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